포괄이민개혁법이 성사되면 10년간 최소 3,000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영주권 취득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반이민성향의 단체인 ‘넘버 USA’는 7일 연방상원의 포괄이민개혁법안이 통과될 경우 2014~2024년까지 10년간 이민개혁 성사로 구제될 불법체류자와 그 가족, 또 새로 유입될 신규이민자 등 적어도 3,350만명이 영주권을 취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920만명의 불체자와 250만명의 드림법안 수혜학생들, 또한 이민개혁법에 따라 새로 재편될 취업이민과 가족이민을 통해 약 1,700만명의 이민자들이 새롭게 영주권을 받게된다는 것이다.
넘버 USA측은 이같은 수치도 매우 보수적으로 추산한 것으로 실제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지지성향의 친이민 단체인 ‘미국진보센터’(CAP)도 이와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다.
CAP는 상원 이민개혁법안이 입법화될 경우 오는 2024년까지 구제받게 될 불체자를 포함, 약 3,250만명의 신규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합법체류 신분을 취득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수 강경파 공화당 의원인 앨라배마 출신의 제프 세션 상원의원도 지난 3일 유사한 분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민개혁법 제정으로 향후 10년간 최소 3,270만명의 이민자가 유입될 것이며 초청 이민노동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입되는 이민노동자 등을 계산에 넣을 경우, 최대 5,700만명의 신규 이민자들이 몰려온다는 것이 세션 의원의 분석이다.
하지만,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측은 이같은 전망 규모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루비오 상원의원측은 “이민개혁이 성사된다고 해도 불체자 모두가 구제되는 것이 아니고, 이들은 이미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들로 신규 이민으로 분류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김노열·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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