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가 4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가 101만7,000채(연 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14.3%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 6월 이후 4년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94만채)을 뛰어넘는 수치다.
전체 주택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단독주택 허가 건수가 61만7,000채로 3% 늘어나면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주택착공은 85만3,000채로, 거의 5년 만에 정점을 찍었던 3월 수정치(102만채)보다 16.5% 감소하면서 숨 고르기를 했다.
시장 예측치(94만5,000∼97만채)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고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단독주택 착공이 61만채로 2.1% 감소했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착공도 24만3,000채로 38.9%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주택부문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승에 보탬이 된 데 이어 올해에도 미국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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