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퀘스터(연방 정부 자동 예산삭감) 여파로 20일부터 가주 고용개발국(EDD)의 전화 서비스가 크게 줄어든다.
1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EDD는 오늘(20일)부터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되어 왔던 전화 서비스를 당분간 폐지한다고 밝혔다. 콜센터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오후부터 실업수당 신청서 접수, 서류검증 등의 업무를 할당받게 된다.
EDD 측은 실업수당 신청자들이 콜센터의 도움이 필요 없는 EDD 인터넷상의 ‘셀프-헬프’(Self-Help) 시스템을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EDD는 매주 1인당 최고 450달러에 달하는 실업수당 수령액을 100만명 이상의 실업자들에게 지불하고 있다.
한편 EDD는 지난달부터 시퀘스터의 영향으로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실업수당을 17.7% 축소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는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가주민의 경우, 수령액이 주당 52달러 감소해 지불되고 있다. 수령액 감소로 인한 타격은 약 40만명에게 미치고 있다.
연방 실업수당 축소는 주정부가 제공하는 수당을 26주 동안 받고 난 뒤, 연방 정부에 수당지급 연장 신청을 한 실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은 최장 47주 동안 연방 정부로부터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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