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응원소리는 항상 나에게 큰 힘이 됩니다. 플러싱 시티필드를 가득 메운 한인들의 함성소리처럼 아낌없는 성원에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있는 신시내티 레즈의 ‘추 트레인’ 추신수(사진)가 뉴욕 메츠와의 3연전을 위해 퀸즈 플러싱에 왔다. 현재 최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추신수를 20일 경기전 씨티필드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 메츠구장은 처음인가.
▶이전팀에 있을때 양키스 구장은 몇 번 다녀간 적이 있지만 메츠 구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구장이라 확실히 시설이 좋은 것 같다.
-시티필드는 한인 밀집지역과 인접해 있다. 한인들의 응원이 힘이 되나.
▶물론이다. 홈구장이 있는 신시내티에는 거주하는 한인들이 드물지만 거리를 따지지 않고 여러 곳에서 찾아와 응원해 준다. 한인 동포들의 응원소리는 언제나 힘이 된다. 이곳 시티필드 구장에서도 여기저기서 제 이름을 불러주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너무 반갑더라.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혹시 리그 MVP에 대한 욕심은 없나.
▶아직 시즌이 시작된 지 2달밖에 되지 않았다. MVP를 논하기엔 시기상조인 듯하다. 현재까지 해오던 대로 큰 욕심 부리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위한 플레이를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더 잘되면 좋지만 야구자체를 최대한 즐기려고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로(FA) 풀리게 돼 메츠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데 메츠 구장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해 본 적 있나.
▶이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혀 들은바 없다. 아직 시즌 중이고 FA는 좀 더 멀리 있는 얘기다. 현재 내 팀은 신시내티이고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다. 물론, 어디든 나를 원하는 구단이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어느 팀이건 내 스스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한인들에게 결코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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