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의회, 소비자 케이블 선택 법안 상정
소비자들이 원하는 케이블 채널을골라서 구입하는 법안이 연방 의회에상정되면서 인기 채널과 비인기 채널을 한 데 묶어 끼워 파는 ‘채널 번들’(channel bundle) 판매정책을 통해 최대한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견인해 온 케이블 진영의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될지 예의주시 되고 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공화당)은 지난달 소비자의 채널 선택권을반영한 소위 ‘알라카테’ (a la carte) 방식으로 케이블 TV를 시청할 수 있는법안을 연방 상원에 상정했다.
그동안 케이블 업계는 시청률이 낮은 방송 채널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거의 모든 채널을 하나로 묶어 비싼 요금제로 제공해 왔다. 케이블 업체들은시청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채널 패키지별 요금제인‘ 티어링’ (Tiering: 방송채널을 여러 개 묶어 각각에 대해차등화된 수신료를 적용하는 제도)으로 요금을 붙였다.
또한 새로운 채널이나 프로그램 그리고 스포츠 패키지를 번들에 포함시키는 방법 등으로 시청 요금을 높여왔다. 이와 함께 케이블 TV 시청료는최근 18년간 매년 6.1%가 인상되고 있으며 지난 1995년 전국 월 평균 22.25달러였던 시청료는 2011년 57.46달러로 크게 올랐다.
< 백 두 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