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 기존주택 판매가 3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가격도 4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주택경기 회복세는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는 22일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3월의 0.2% 감소에서 증가로 급선회한 것이다. 3월 감소율도 종전 0.6%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또 연율로 환산한 기존주택 판매량도 497만채를 기록해 앞선 3월의 494만채를 넘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499만채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또한 앞선 3월 판매량도 종전 492만채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또 팔리지 않고 있는 기존주택 판매 재고량은 216만채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현재 판매 속도를 감안할 때 이는 5.2개월치에 해당되는 규모다.
아울러 기존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1.0% 상승한 19만2,800달러였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이후 무려 4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딘 마키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주택시장이 이미 견조한 토대를 닦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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