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년간 공원청소 서병선 회장 지역언론 소개
뉴욕예술가곡연구회의 서병선(사진) 회장이 맨하탄 업타운 소재 시립공원을 지난 28년 동안 자기 집처럼 가꾸며 매일같이 청소해 온 사실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맨하탄 브로드웨이와 200가 인근에 위치한 ‘포트 트라이온 팍’(Fort Tryon Park)의 올해 4월호 소식지는 "서 회장이 1980년대 중반부터 자발적으로 나서 매일같이 공원 내부의 덤불과 잡초 등을 제거하거나 주변을 청소하는 등 진정한 ‘공원 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포트 트라이온 팍 인근의 아파트에서 39년간 거주해오고 있다"는 서 회장은 "항상 즐겨 찾던 공원이 잡초로 덮히기 시작해 하나씩 뽑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단순한 잡초 제거로 시작한 서 회장의 공원 가꾸기는 주변을 뒤덮고 있던 가시덤불을 하나씩 걷어내는 작업으로 커져갔다. 시공원국 직원도 아닌데 혼자 미화작업을 하고 있던 서 회장을 이상하게 쳐다 보던 이웃들도 조금씩 달라지는 공원의 모습을 보며 서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시작했다고.
3년 전부터는 녹이 슨 철조망 둘레에 개나리를 심기 시작해 이제는 매년 봄이면 노란 꽃들이 공원 곳곳에 만개한다. 공원에서 만나는 이웃들은 서 회장을 볼 때마다 ‘최고의 시민(Great Citizen)’, ‘베스트 맨’을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들고 지나간다.
서 회장은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데 이웃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지는 것을 보니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개나리 심기 작업을 계속해 해마다 공원 전체에 개나리 꽃물이 번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천지훈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