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 피해 컸던 해안도시마다 다양한 오픈행사
아름다운 뉴저지 해안 세일즈맨인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가 복구된 해변을 돌며 해안 홍보에 나섰다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의 현충일이다. 뉴저지를 비롯한 미 동부 지역에서는 국가 유공자를 기리는 의미 이외에 비공식적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해변과 공원을 공식적으로 개장되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작년에 수퍼 스톰 샌디로 만신창이 된 중부 뉴저지 해안가는 이번 주말이 생존여부까지 달려있는 중요한 날이다. 자칭 아름다운 뉴저지 해안 세일즈맨인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고 지난 주말 내내 해안 도시를 누볐다.
심지어는 오바마 대통령까지 초청하여 뉴저지 해변이 완전히 복구되었으니 지역을 찾아달라는 간곡한 부탁까지 덧붙였다. 하지만 예년보다 훨씬 추운 기온 때문에 실제 해수욕을 즐기는 행락인파의 수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일찌감치 시작된 중부 뉴저지 해안 도시들의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살펴보자. 가장 먼저 시작된 여름 행사는 중부 뉴저지의 대표적인 해안 도시인 벨마에서 지난 23일 ‘저지 스트롱 (Jersey Strong)’이라는 제목 하에 해변 오픈 세레모니가 벌어지면서 시작되었다.
정오에 크리스티 주지사가 대형 리본을 거대한 가위로 끊으면서 시작된 이 행사는 저녁 젊은이들을 위해 마련된 플래시 몹 (Flash Mob) 행사로 해변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민관합동기관인 저지 쇼어 컨벤션 비지터 뷰로가 준비한 행사에 뉴저지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젊은이들과 지난 몇 년이 크게 인기를 모은 리얼리티 쇼 저지 쇼어 (Jersey Shore) 출연진들이 모여 한바탕 춤과 노래를 즐겼다.
두 번째 특별 행사는 24일 샌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포인트 플레슨트 타운에서 벌여졌는데 피해의 상징으로 완전히 쓸려나갔던 젠킨슨 보드웍이 불과 6개월 만에 완전 복구된 사실이 생방송 진행되면서 지역 주민들을 열광시켰다.
5년째 뉴저지 최고의 해안 도시 비치 타운으로 선정된 와일드 우드 해변에서는 샌디로 피해를 입은 놀이기구의 완전 복구를 선포하고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 공연이 벌어졌다.
역시 지역 출신인 록 밴드 패블러스 그리스 밴드 (Fabulous Greaseband)의 공연이 있었는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행락인파들이 간의 의자나 돗자리를 깔고 아름다운 해변의 저녁을 즐겼다. 이 날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뉴저지 최고 해변도시 선정위원회 뉴저지 씨 그랜트 콘솔시움 (The New Jersey Sea Grant Consortium)이 주관한 행사로 매주말마다 이 위원회가 선정한 6개 타운의 해안가에서 주말마다 각종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참고로 1위 와일드 우드 해안이외에 이 위원회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해안 도시 명단은 다음과 같다. 2위는 와일드 우드 접경 오션시티가 차지했고 롱비치 아일랜드가 3위 씨 아일 시티가 4위 벨마가 5위, 케이프 메이가 6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6개 해변 도시 이외에도 매나스콴, 아일랜드 비치 스테이크 팍, 샌디 훅, 씨싸이트 하이트가 위원회가 선정한 최고의 해안가로 지정되어 여름 내내 돌아가며 각종 무료 공연과 행사를 피서철 행락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영민 <뉴저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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