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한식세계화협 한인타운 내 건물 매입… 11월 오픈, 전문인력 양성
▶ 1개월~1년 과정…전문가·주부코스 등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한식 세계화를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식 조리학교를 LA 한인타운에 설립한다.
한식세계화협회는 28일, ‘코리안 푸드 아카데미’라는 이름의 한식 조리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12가(1234 S. Western Ave.)에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 개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한국 민간단체들의 지원금을 받아 한국 전통음식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운영된다. 한식당 창업과 한식 조리사 자격증 등 전문가 과정은 물론 주부반과 취미반, 1개월 과정에서 1년까지 다양한 코스와 커리큘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한식당 종사자 교육 장소와 컨설팅 등 한식 세계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장소로 폭넓게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종택 회장은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받은 한식 강사들과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들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한국의 외식 및 조리분야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식·조리학과 학생 및 관련 종사자 10여명을 선발, 미국에 진출한 한국 외식업체 및 LA 인근 한식당에 파견해 해외 한식당의 경험을 쌓고 향후 해외진출 확대를 유도해 한식 세계화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한식 세계화가 장기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미국 내 식문화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전문인이 계속 양성돼야 한다”며 “인턴십 프로그램과 코리안 푸드 아카데미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한식 표준 레서피를 개발, 보급에 앞장서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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