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단서 못찾아 장기화 우려
▶ 6월3일 장례식 예정
<속보>실종 사흘 만에 피살된 체 변사체로 발견된 변영주씨 사건<본보 5월29일자 A1면>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변씨의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지만 변씨가 발견된 지 이틀이 흐른 29일까지도 범인에 대한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면서 애를 먹고 있다.일부에서는 자칫 수사가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실종 당일 변씨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직장에서 나와 퇴근길에 만난 사람을 유력한 용의자를 주목하고 이 사람의 행방을 좇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변씨의 전 남편과 회사 매니저 등 주변 인물과 지인들은 물론 채권·채무 관계가 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탐문 조사를 벌이는 한편 변 씨가 퇴근하는 모습이 담긴 CCTV와 변씨의 셀폰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사 방향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할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찾지 못하면서 용의자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말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숨진 변씨의 장례식은 오는 6월3일 오후 7시 플러싱 소재 제미장의사에서 열린다. 장례식에는 변씨의 둘째 언니와 남동생, 외삼촌 등 한국의 가족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장례식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던 변씨의 어머니는 딸을 잃은 슬픔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어 불참하게 됐다. 변씨의 장례식 비용은 변씨가 사망 전 근무했던 한인 식품유통업체 H마트 계열사인 ‘진가네’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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