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화학 뒤이어 대졸 입사자 초봉 현황 영문학 등 인문계 바닥
대졸 입사자 초봉 1위는 석유공학 전공자로 조사됐다.
CNN 머니가 조지타운대 교육노동센터의 2010~2011년 연방 통계국 자료를토대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내용에 따르면 중 석유공학 전공자들초임(9만3,500달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컴퓨터공학으로 7만1,700달러이었으며 화학공학(6만7,600달러), 컴퓨터과학(6만4,800달러), 항공우주공학(6만4,400달러)이 뒤를 이었다. 경영정보시스템(6만3,100달러)은 7위를 차지했고, 금융학과는 5만7,400달러를 기록해9위에 그쳤다. <표 참조>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에도 불구하고 석유공학에 함부로 뛰어들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다. 취직할 만한 기존 회사들이 몇 안 되고 근무지역도 대개 알래스카, 텍사스, 중동 등 오지라는 것.
석유공학을 전공한다고 모두 석유회사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경쟁도 만만치않는 가운데 석유공학을 전공하고 취업이 안 되면 다른 마땅한 대안도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보고서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려면전문기술을 가르치는 학과에 진학하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진행한안토니 카니베일 연구원은 "간호학 같은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과가 직업선택에 유리하다"며 "영문학이나 철학 등 인문학을 선택한다면 직업을 갖기 위해 추가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영문과 졸업생의 실업률은 9.8%로,미 대졸자 평균 실업률(7.9%)보다 높았다. 이들의 연평균 임금은 3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학과와 비슷하게 돈을 많이벌 수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학과는 건축학과다. 건축학과를 졸업한경력직 근로자의 경우 1년에 6만5,000달러의 임금을 받지만, 졸업 직후 실업률이 12.9%에 이른다. 일단 일을 시작하면 상당한 돈을 벌 수 있지만 일할기회를 잡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반면교육관련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의 실업률은 5.7%로 낮지만, 졸업생 경력직근로자의 연 평균 수입은 4만4,000달러 정도로 집계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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