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이민정서 강한 남부 80% 넘고 뉴욕.뉴저지 60% 미만
연방이민 당국에 구금된 이민자 중 실제 추방되는 이민자는 7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 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최근 공개한 ‘구금 이민자의 추방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과 12월 2개월간 미 전국에서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이민자는 6만 6,305명이었으며, 이 중 강제추방 조치된 이민자는 4만3,700명으로 집계돼 실제 추방률은 66%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당국에 구금된 후 보석금을 내거나 전자감시 장치를 부착하는 등의 이유로 구금상태에서 풀려나는 이민자는 1만5,687명으로 나타나 전체의 24%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민구치소에서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경우가 가장 많아 전체의 10.2%를 차지했고, 자진출국이나 추방명령 이행을 약속하고 석방되는 이민자도 전체의 11.8%나 됐다. 또, 이 보고서를 통해 구금된 이민자에 대한 이민당국의 추방률이 각 주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구금 이민자에 대한 추방률이 80%를 넘는 주들은 뉴멕시코(88%), 애리조나(84%), 노스캐롤라이나(83%), 테네시(82%), 루이지애나(81%) 등 대체로 반이민 정서가 강한 지역들로 나타났다. 반면, 오리건(49%), 일리노이(43%), 버지니아(37%), 미네소타(49%) 등은 추방률이 50%에 미치지 못했다. 뉴욕에서는 구금 이민자 1,283명 중 759명이 추방된 것으로 나타나 추방률 59%를 나타냈으나 전국 평균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뉴저지 역시 구금 이민자 807명 가운데 471명이 추방돼 58%의 추방율을 기록했다.
이민 당국에 구금되는 이민자가 가장 많은 주는 텍사스주로 미 전국의 약 35%에 달하는 2만 4,601명이 구금됐고, 이 중 1만 7,135명이 추방돼 70%의 높은 추방률을 나타냈다. <김노열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