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민주당의 대부인 프랭크 루텐버그(사진) 연방상원의원이 3일 새벽 4시02분 지병인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89세.
지난 1982년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고인은 2001년까지 활동하다 잠시 정계를 떠난 후 2003년 다시 재선에 성공한 5선의원이다. 한인사회와도 친분이 두터웠던 고인은 뉴저지한인회 주최 추석맞이대잔치에도 참석하는 등 한인사회와의 교류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민주당 대부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이날 오전 내내 뉴저지 정가는 술렁거렸다.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 팍 부시장은 “뉴저지 민주당의 가장 큰 리더가 사라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은퇴를 앞두고 있던 루텐버그 의원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뉴저지주의 정치지형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후임 결정을 어떤 식으로 할지가 가장 큰 관심”이라고 밝혔다.
법규에 의하면 연방의원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망할 경우, 주지사가 잔여임기를 채울 후보를 지명 할 수도 있고 특별선거를 실시해 후임자를 선출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4일 예비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특별선거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주지사가 후임자를 지명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제이슨 김 팰팍 부시장은 “애석하지만 주지사가 공화당 인사를 후임자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탐 켄(공화) 전 주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텐버그 의원의 갑작스런 사망이 연방하원 제6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이던 최준희 전 에디슨 시장에게는 악재로 작용 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 전 시장은 제6선거구 현역 프랭크 팔론 의원이 연방상원 도전을 공식화 할 때 본인의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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