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가 5월 미국시장에서 견고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2.0%가 증가한 6만8,358대를 판매하며 5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판매 상승세는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가 주도했다.
특히 엘란트라의 경우 지난달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9%가 늘어난 2만5,090대를 판매해 미국 진출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쏘나타도 2만194대를 기록해 현대차 판매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데이브 주코프스키 HMA 부사장은 “메모리얼 데이 세일즈에 힘입어 5월 현대차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 등 인기 모델과 현대차만의 커넥티드 케어 프로그램을 앞세워 올 여름에도 실적 향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도 5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 모두 5만2,327대를 팔아 미국시장 진출 이후 5월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 기간 옵티마는 1만5,368대를 판매해 2001년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리오와 쏘울도 각각 5,142대와 1만1,42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9%와 12.5%의 판매율이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가 야심차게 출시한 럭서리 세단 카덴자는 5월 46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경쟁 차종과의 비교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획득하며 하반기 돌풍을 예고했다.
5월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는 메모리얼 연휴 세일즈에 힘입어 전반적인 판매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페이스리프트 과정을 거치며 패밀리 룩을 완성시킨 닛산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에 24.7%가 급증한 11만4,457대를 판매했으며 포드차와 크라이슬러도 각각 14.1%와 11.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자동차 시장의 판매 성장률을 이끌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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