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산업 박람회인 E3가 다음주 LA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E3쇼의 모습.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게임 산업 박람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다음 주 11일부터 13일까지 LA에서 열린다.
지난 1995년 미국에서 시작된 E3 엑스포는 유럽 ECTS 및 일본 도쿄 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 산업 박람회로 꼽히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주요 게임 개발사 및 게임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발표를 참관하기 위해 전 세계 언론이 LA로 집중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다.
올해 E3에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가 지난 2006년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3의 후속 모델 플레이스테이션4(PS4) 본체의 외관과 성능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계획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기종인 X박스 원과 키넥트의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E3에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등 세계 3대 게임기 제조사 중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주력기종이 세계 최초로 시연회를 갖는 만큼 업계에서는 차세대 게임산업을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부각되고 있다.
E3에서는 세계 주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의 신작 게임도 대거 공개될 전망이다.
위유(Wii U)의 판매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닌텐도는 이번 E3에서 닌텐도의 킬러 타이틀인 ‘마리오 카트’ 신작을 발표해 닌텐도의 부활을 추진중이며 FPS게임 ‘콜오브 듀티’ 시리즈로 유명한 액티비전은 올 연말 발매를 앞두고 있는 대작 ‘콜오브 듀티 고스트’를 전격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RPG게임의 대명사 ‘파이널 판타지’시리즈의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 역시 차세대 파이널 판타지를 발표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게임 개발사들의 주요 신작들이 대거 등장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E3에는 한국 라쿤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마이스쿨 ▲디크로스 ▲터트리고 등 3종의 신작 게임들이 코트라, 경기콘텐츠 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을 통해 공개해 앞으로 세계 게임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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