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폐렴으로 사망한 프랭크 루텐버그(민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본보 6월4일자 A8면> 후임자가 특별선거로 결정되게 됐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4일 법이 규정한 ‘지명’ 또는 ‘특별선거’ 두 가지 방법가운데 특별선거를 선택했다며 오는 10월 고 루텐버그 상원의원의 잔여임기를 대신할 후보선출을 위한 특별(보궐)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선거는 오는 10월16일 실시할 예정으로 촉박한 일정이지만 8월13일 예비선거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현재 고 루텐버그 의원의 잔여임기는 18개월 정도 남았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뉴저지주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 후임자를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밀실(각 정당)이 아닌 예비선거와 특별(보궐)선거로 치러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특별선거일 전까지 잔여임기를 대신할 후보는 지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름 공개를 거부했다. 뉴저지주는 지난 2009년 정규 선거 외 두 차례 보궐선거를 실시하면서 2,000만 달러의 예산을 사용한 기록이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지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특별선거를 위한 예산지출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번 10월 특별선거 당선자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으로 루텐버그 의원의 남은 잔여임기를 채운 후 2014년 11월에 실시되는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 경선을 통해 주민들의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이와관련 내년도 연방상원의원 선거출마를 준비 중이던 민주당 후보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프랭크 팔론 연방하원의원과 코리 부커 뉴왁시장 등은 이미 내년 선거를 위한 선거기금 모금에 돌입한 상태로 이번 특별선거 출마 1순위 민주당 후보군에 포함됐다.
반면 공화당은 내년에 실시되는 연방상원의원 선거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태라 민주당 보다 더 급한 상황. 다만 스캇 가렛 연방하원의원과 프랭크 로비온도 의원 등이 연방선관위에 등록, 기금모금 캠페인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연방상원의원 출마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진수 기자> j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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