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트모터스 대니얼 김씨 USA투데이 소개 친환경·기동성 뛰어나
한인이 개발한 ‘두 바퀴 자동차’가 미래의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샌프란시스코의 한인 기업 ‘리트 모터스’(Lit Motors)의 대니얼 김(33) 대표를 집중 조명하며 김씨가 개발한 ‘C-1’을 기동력과 안전성, 친환경에 연료비 절감의 장점을 더한 신개념 모터사이클이라고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김씨가 스티브잡스와 마찬가지로 오레건의 리드 칼리지를 중퇴한 것을 언급하며 ‘자동차계의 스티브 잡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C-1’은 바퀴가 2개로 모터사이클로 분류되지만 기능은 1인승 자동차와 같다. 컴퓨터로 움직이는 2개의 자이로스코프가 서 있을때나 달릴 때 차량이 바로 서 있도록 하며 손잡이가 아닌 스티어링 휠로 방향을 조절한다. 전기 배터리를 사용한 친환경 차량으로 한번 충전으로 200마일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시속 120마일까지 낸다.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역시모터사이클이 아닌 자동차와 맥락을 같이 한다. 차체는 탄소섬유와 강철 재질의 일체형 구조로 에어백과 사이드 임팩트바를 갖췄으며 승용차를 운전하는 듯한 편리함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신문은 이어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신인 김씨가 랜드로버 정비공으로 자동차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로드아일랜드 스쿨오브 디자인에서 자동차 및 산업 디자인을 전공, 자이로스코프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1인승 자동차 ‘C-1’을 개발해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출품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시판을 앞두고 있는 ‘C-1’은 현재 1,000대의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이 중 75% 이상이 선 주문을 받아둔 상태다.
시판 가격은 2만 4,000달러로 연방 정부 세제혜택을 감안하면 2만달러선으로 구입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면 1만 2,000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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