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기업 잇단 인수‘이랜드 그룹’
▶ 패션·디자인·유통 등 다양한 사업 추진
4일 이랜드 USA홀딩스 김병권 이사장(왼쪽)과 K-스위스 래리 레밍턴 대표가 이랜드그룹의 미주지역 진출과 관련한 배경과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K-스위스’(K-SWISS)를 인수한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글로벌 기업이념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섰다. 특히 그룹은 현지 기업의 인수 및 사업 다각화과 함께 미주 한인사회에 수익의 일부를 환원할 것을 약속했다.
4일 이랜드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인 ‘이랜드 USA 홀딩스’(이사장 김병권)는 다운타운 소재의 LA 호텔에서 미국진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미국 내 사업추진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월 K-스위스 인수를 마무리 한 뒤 말리부 소재 컴포트 슈즈 전문회사인 오츠슈즈(OTZ Shoes)까지 인수하며 미 국내 브랜드 사업 강화에 나선 이랜드 USA 홀딩스 김 이사장은 “중국과 유럽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랜드그룹은 K-스위스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치며 현지 한인들에게 자랑스런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스위스의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이한 초석을 다진 이랜드그룹은 앞으로 그룹이 가지고 있는 패션, 디자인, 유통망,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기업전략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그룹이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분야의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랜드의 패션, 유통, 외식, 건설, 호텔 및 레저사업 등 ‘의·식·주·휴·미·락’으로 요약되는 6개 사업분야와 기념이 추구하는 이념과 일치한다면 언제든지 투자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랜드그룹은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및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현지 수익의 일부를 한인사회에 환원할 것을 밝혔으며 차세대 한인 인재등용에도 적극 나서는 등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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