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자 정보/자동차 내방장치 관리
▶ 송풍구 스프레이로 청소·소독을
에어컨 필터를 제 때 교환해 주지 않으면 악취에 시달릴 수 있어 제때 교환해 줘야 한다. LA 한인타운 김스오토센터를 방문한 한 한인고객이 에어컨 필터교환을 하고 있다.
여름 무더위가 본격화 되면서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시간이 부쩍 길어졌다. 여름이 다가올 때면 차량 에어컨을 작동할 때마다 발생하는 퀴퀴한 냄새로 고생하는 운전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요즘처럼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차내 에어컨 관리에 조금만 신경 쓰면 깨끗한 차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소비자 정보에서는 여름철 호흡기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차량 에어컨의 올바른 관리방법 및 정비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라
차량 에어컨 역시 가정 또는 업무용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가 내장되어 있으며 에어컨에서 나는 대부분의 악취는 이 필터와 송풍구에 자리 잡은 곰팡이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차량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인근 정비업소를 찾아 조수석 콘솔박스 내 비치된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 줄 필요가 있다. 에어컨 필터의 교환비는 평균 30~40달러 정도로 주행 중 에어컨 작동이 많으면 1만마일 당 1회, 주행이 적은 차량의 경우 연 1회 교환이 필요하다.
■ 약품으로 송풍구 소독
차량 에어컨의 악취는 대부분 필터와 송풍구에서 발생한다. 만약 자신이 에어컨 필터를 교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악취로 고충을 겪는다면 차량 송풍구 청소를 해야 한다. 차량 에어컨 송풍구용 소독제는 캔 스프레이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다. 캔 스프레이 형 소독제를 이용해 차량 에어컨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약재 투입 전 차량의 모든 문을 닫고 송풍을 최대로 켠 후 조수석 콘솔박스 하단에서 캔을 분사해 약재를 송풍구 안으로 주입해야 한다. 송풍구 청소용 캔 스프레이는 자동차용품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시동 끄기 5분 전 송풍 전환
목적지 도착 전 에어컨을 송풍으로 전환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에어컨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에어컨 사용 후 송풍모드로 전환하는 이유는 에어컨에서 발생한 습기의 대부분이 송풍구에 정착해 곰팡이로 정착하기 때문이며 차량의 시동을 끄기 5분 전 송풍으로 전환하는 습관을 길러 둔다면 관리를 하지 않은 차량에 비해 오랜 기간 청결한 차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 송풍구 거치형 방향제 사용
차량 비치용 방향제는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액체나 고체타입의 방향제를 차에 비치해 은은한 향기를 즐겨도 차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송풍구 거치형 방향제를 송풍구 날개 부분에 물려 사용하면 에어컨으로부터 나오는 악취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덤으로 따라온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