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과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미국 가계의 자산규모가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경기침체 이전 정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중 자산 증가폭도 13년만에 최대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6일 올 1분기 중 미국 가계와 비영리 그룹의 순자산이 70조3,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였던 금융위기 직전 2007년 3분기의 68조100억달러보다 2조2,900억달러나 높은 새로운 최대 기록이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이후 석 달 사이에 무려 3조달러가 증가해 지난 1999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 증가폭을 기록했고 증가율로도 전분기 대비 4.5%나 늘어났다.
또 부동산 자산의 가치 역시 7,840억달러 증가했다. 이 덕에 가계자산 가운데 부동산 자산의 비율은 작년 4분기의 46.7%에서 올 1분기에 49.2%까지 높아졌다.
또한 이번 가계자산 보고서상에서는 미국인들의 부채도 지난 2007~ 2009년 경기침체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가계의 부채는 지난 1분기에만 연율 환산으로 0.6% 감소했다. 이로써 전체 가계 부채는 전기 대비 190억달러 줄어든 12조8,000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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