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3개월 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7.6%를 기록,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7.5%)보다 높은 것으로, 이로써 지난 2월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17만5,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14만9,000개)를 웃돌았다.
미국 실업률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8%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다가 지난해 11월, 12월 각각 7.8%로 떨어진 뒤 올 1월 7.9%로 다시 올라갔으나 2월 7.7%, 3월 7.6%, 4월 7.5%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었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연방 정부의 지출삭감으로 인해 경제회복이 둔화하면서 고용시장 불안감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ㆍ연준)의 경기부양 정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의 케빈 커민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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