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단체들의 골프대회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대부분의 골프대회는 장학기금 마련과 타 커뮤니티 동참 등의 취지로 열리고 있어 참가 회원들에게는 친목은 물론 기부 참여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경제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단체들의 골프대회가 6월에 몰리는 이유는 ▲연초에 출범한 회장단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4~5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고 ▲남가주의 날씨가 5월과 6월이 가장 온화한 편이며 ▲봉제·의류·CPA 등의 단체들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봄철이 지나야 골프대회 등 행사를 치루기 쉽기 때문이다.
6월 들어 한인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회장 최기호)와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잔 리)가 오늘(8일) 웨스트리지 골프장과 로스 세라노스 골프장에서 각각 연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CPA협회는 이번 골프대회에는 협회 회원을 비롯해 한인은행가 금융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최기호 회장은 “한인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장학생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기 위해 이번 골프대회 역시 예년보다 많은 규모를 늘렸다”고 말했다.
원단협회는 오는 15일 글렌 아이비 골프코스에서 ‘2013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회원사와 협력사 및 관련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집안 사정이 어려운 회원사 자녀와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모범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연말에 기존에 장학사업으로 모아진 기금과 함께 15~20명에게 전달된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는 오는 22일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장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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