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고아원돕기 음악회 여는 김용원 원장 부부
“학업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남을 위한 삶을 배우는 것 또한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달 15일 소속 원생들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고아원 돕기’ 작은 음악회를 준비 중인 브라운 아카데미의 김용원·김예남 원장 부부는 “이번 음악회가 학생들의 앞날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원생들이 이번 음악회에서 모금한 기금은 남아공의 카와줄루 네이탈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작은 고아원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 고아원은 에이즈(AIDS)와 맞서 싸우는 어린이 120여명이 머무르고 있지만 정부의 보조금이 끊긴 상황이라 외부의 기금이 절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 부부는 “이번에 의대에 진학하게 된 아들이 ‘릴리 오브 더 밸리(Lilly of the Valley)’라는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그 마을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었다”며 “이후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와 이번 음악회가 추진됐다”고 말했다.
7학년부터 대학생까지로 구성된 원생들은 각자 지닌 음악적 재능을 이번 음악회에 쏟기로 결정하고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악기를 다룰 줄 모르는 학생들은 홍보, 음식준비, 재정관리, 마케팅 등으로 팀을 세분화해 기금모금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원장 부부는 “학생들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실력은 뛰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진심만큼은 전해질 것”이라며 “뜻있는 일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15일 오후 7시에 뉴욕한인 성공회 교회(855 Middle Neck Rd. Great Neck, NY 11021)에서 열린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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