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100대 업체 발표, 연매출 39억달러
세계적인 의류체인점 ‘포에버21’(대표 장도원)이 LA카운티 소재 100대 소수계 기업 랭킹에서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LA 비즈니스 저널 최신호는 2012년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한 LA카운티 100대 소수계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지난해 3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포에버21이 선정됐다. 지난 2011년(33억9,000만달러)에 비해 매출은 15%가 증가했다.
포에버21는 장동원 회장과 부인 장진숙씨가 공동 창업한 업체로 장씨 부부는 최근 LA 비즈니스 저널에 선정한 LA 갑부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포에버21은 제조ㆍ유통ㆍ판매를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2~3주 만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유통시킨다. 유행에 민감하지만 얄팍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여성들을 겨냥한 의류와 액세서리에 초점을 맞춘 틈새시장 전략으로 세계 패션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장씨는 1983년 미국으로 건너가 이듬해 장 회장과 LA 한인타운에서 패션21(현 포에버21) 첫 매장을 열었다. 이 후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미국ㆍ영국ㆍ캐나다ㆍ일본ㆍ한국 등 세계 각국에 500여개 매장을 가진 세계적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키웠다.
한인 기업 중 2위인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는 지난해 2억2,300만달러 매출로 전년(2억2,100만달러) 대비 1% 성장했다. 이외에도 홀세일 업체 JC 세일즈(12위·1억8,990만달러)와 ‘AG진’ 브랜드로 유명한 프리미엄 데님 제조업체 구스 매뉴팩처링(15위·1억3,000만달러), 수산물 수입업체인 오션 듀크(16위·1억2,500만달러) 등이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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