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크레에그 페더리키 소프트웨어 부사장이 새 아이북을 설명하고 있다.
애플이 10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애플의 신기술을 발표하는 세계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개최하고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7을 발표했다.
24회 세계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iOS7은 기존 iOS의 디자인을 완전히 탈피해 애플 사용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사용자가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iOS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 및 애플 전용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기능을 대폭 개선해 전 세계 개발자들 및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애플의 iOS7에는 컨트롤 센터라는 신메뉴가 탑재됐으며 이를 통해 ▲와이파이(Wi-Fi) 접속 ▲음량조정 ▲미디어 선택 ▲화면 밝기 ▲손전등 기능 등 각종 기본 설정을 바탕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시켰으며 모든 프로그램 실행 때 화면 하단에서 손가락을 밀어 올려 컨트롤 센터를 불러올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애플은 맥 컴퓨터용 OS의 새 버전도 이 날 선보였다. ‘매버릭’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번 10.9버전의 맥OS는 다중화면 기능을 포함해 새로운 기능을 많이 포함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아이폰·아이패드와의 통합이 눈에 띈다.
아이폰의 알림(푸시) 기능과 아이폰용 애플 지도, 아이폰용 전자책 아이북스를 맥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최신 인텔칩을 장착한 휴대용 초박형 노트북 맥북 에어와 전문가용 데스크탑 맥 프로의 신형도 공개했다.
새 맥북 에어는 기존제품과 같은 외양을 하고도 배터리 사용시간을 5∼7시간에서 9∼12시간으로 늘리고, 더 빠른 와이파이 표준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필립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특히 배터리 시간을 강조하며 “맥북 에어는 궁극적인 매일 매일의 노트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7은 세계개발자회의 직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베타버전이 배포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소비자들에게 정식으로 배포될 계획이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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