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성공한 ESL 교육과정으로
▶ 대화상대 지정 ‘피어 모니터링’ 큰 효과
크로스 로드 학생 멘토들
지난 6월 3일 에디슨과 우드브리지에서 활동하는 케어(원래 명칭은 Community Action Reaches Everyone)에서 전국 교육계에서 모범 케이스로 알려진 에디슨 공립학교 교육과정 크로스 로드 프로그램을 선발, 상장과 격려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케어는 모두를 위한 지역 활동 조직으로 에디슨 시민인 도라 라모스가 10년 전 창설했으며 아직 이 단체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도라 라모스는 ‘급격하게 변하던 2000년대 초반 에디슨의 전반적인 사회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학 단결 단체로 케어를 만들었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즉 기존 백인 거주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사를 나가고 인도계를 비롯한 아시아 이민들이 쏟아져 들어왔고 동시에 퍼블릭 하우징 건설을 통해 흑인과 라티노 등 소수계가 대거 유입되던 당시 상황에서 수많은 사회 문제가 발생했다.
다행히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거주민들 사이에 빈부 격차가 양극화 현상이 심각해졌고 외국에서 바로 이주한 학생들의 영어 교육도 큰 문젯거리였다. 이런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제대로 대치를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케어라는 단체가 설립되었고 이 단체와 에디슨 교육청이 합심하여 크로스 로드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일종의 ESL 프로그램으로 외국에서 바로 전학 온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일이 주목적이었다고 현 프로그램 디렉터 파티니 코소울리스가 전했다. 특히 보통 학교 ESL 프로그램이 형식에 그치거나 강사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일방적 교육 위주인데 반해 에디슨 케어 프로그램은 대화 상대를 고정해준다. 즉 랭귀지 버디를 같은 학교 학생들 중에 선발하여 짝을 지어주는 피어 (peer) 모니터링을 추가한 것이다.
처음에는 친구를 사귀라는 의미에서 짝을 정해 주었으나 의외로 이 피어 모니터링을 통해 외국 전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순조로운 것은 아니었다. 같은 반 친구들은 쉽게 질리고 잘못된 경우 새 학생들이 상처를 받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현재 커리큘럼이 개발되었는데 이는 새 외국 전학생을 고학년 학생과 맺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고학년 학생들은 같은 학교 학생이 아니고 다른 학교를 다닌다. 즉 초등학생이 전학을 오면 중학생과 중학생이 전학을 오면 고등학생과 짝을 맺어 주어 매일 숙제도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미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들 선발된 학생들은 특별 과외 점수를 받게 되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학년 멘토들 선발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전학생과 같은 나라 같은 지역 출신으로 하고 이들 멘토들도 정기적으로 문화 소양 교육을 받는 교육과정도 개발 했다”고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에디슨 타운 교육청의 리처드 오말리 교육감이 밝혔다. 또 이 크로스 로드 프로그램은 현재 가장 성공한 ESL 교육과정으로 전국에 알려졌으며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 이민 가정 영어 교육 과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