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과 교류하는 창구로”
▶ 뉴욕한인골프협.한국일보 공동주최
커네티컷한인세탁협회가 지난해 6월 히브론 플랙레지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지역 장애인 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수상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커네티컷한인세탁협회>
커네티컷 한인세탁협회는 1980년대 ‘커네티컷 한인 드라이클리너 협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됐다.
지역 한인단체로는 커네티컷한인회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한인 세탁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동시에 세탁업계 흐름을 알리고 새로운 정보 교환의 창구를 마련해 새로운 수익 창출과 기존 비즈니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장을 맡은 이명룡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고 있는 박종상 이사장은 "커네티컷 일원 약 290여개의 업소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며 "한인 인구 밀도에 비해 세탁업 종사자 비율이 굉장히 높다. 덕분에 각종 협회 행사마다 많은 한인 세탁인들이 함께 하며 돈독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회원들의 사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업계 전문가를 초빙한 전문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회원가정의 화목을 위한 ‘부부 세미나’ 등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 행사 등도 기획해 지역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도 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협회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회원 업소들은 손님들이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는 옷들을 다시 수선하고 깨끗이 손질해 협회가 개최하는 ‘드라이클리닝 샤핑 데이’라는 장터에 내놓는다.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 노숙자와 빈곤층 식량 지원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도 해마다 개최한다.
박 이사장은 "이번 한인 단체대항 골프대회처럼 미동부 일대를 아우르며 동포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는 사실상 처음"이라며 "좋은 의미의 첫발을 내딛었으니 앞으로 보다 많은 한인 단체들이 참가하는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단체 대회로 발돋움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표선수로 나서는 박 이사장은 구력 35년에 핸디8을 기록하는 만만찮은 실력의 소유자. 8년의 비교적 짧은 구력에도 싱글 핸디를 자랑하는 장세정 선수를 비롯해 장타자로 이름난 로우 싱글 골퍼 김종성 선수, 숏게임에 능한 임용수 선수 등이 출전해 ‘급조한 선수들’이라는 박 이사장의 말을 무색하게 한다. 이번 대회를 "뉴욕일원 한인동포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좋은 창구로 삼겠다"는 협회는 내친김에 우승컵까지 거머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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