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6년간 2억4,500만달러 투입... 215곳 건축
뉴욕시 놀이터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콘크리트 바닥 위에 시소와 그네로 정형화돼 있던 기존의 딱딱한 놀이터가 점차 새로운 디자인이 입혀진 신개념의 테마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6일자로 보도했다.
실제로 뉴욕시 공원국은 2008년 이후 215개의 놀이터를 새롭게 지었거나 재건축해 총 2억4,500만달 러를 예산으로 투입했다. 특히 이중 50여개는 전체 예산의 절반 가까운 1억2,000여만 달러를 쏟아부었을 만큼 고가의 시설을 갖춘 테마 놀이터로 태어나기도 했다.
이중 대표적인 테마 놀이터로는 아시아를 주제로 꾸며진 캐널 스트릿의 사라 루즈벨트팍의 헤스터 스트릿 놀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배 모양을 주제로 한 브루클린 덤보 지역의 놀이터, 일본 예술가 이사무 노구치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의 레이니 팍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모두 유명 설계사와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탄생한 신개념 놀이터들이다.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오를 수 있는 케이블 클라이머에서부터 장난감집과 뱅글뱅글 도는 놀이기구까지 다채로운 놀이가 가능하다.
이외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에는 나무집을 주제로한 놀이나가 2015년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고대 성을 주제로 한 센트럴팍 이스트 85가 인근의 놀이터를 손녀와 함께 자주 방문한다는 한 70대 노인은 “아이들이 큰 성은 물론 그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곳”이라며 테마 놀이터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5세 딸을 둔 30대 여성 역시 “(딸이) 이들 놀이터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점차 독립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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