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원정 산행 함께 떠나는 한인가족
▶ 본보 후원 ‘산악스키연맹 9차 해외원정대’ 장용 대장
온 가족이 해외원정길에 나서는 장용씨 가족이 해리만 스테이트 팍을 오르며 건강과 가족애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장필, 김성혜, 장다솜, 장다미, 장용.
“가족애를 다지는 원정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일보 후원으로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해외원정길에 나서는 미동부산악스키연맹(회장 김예섭)의 ‘제9차 해외원정대’를 이끌게 된 장용 대장은 이번 원정이 가족애를 더욱 돈독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란 기대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4~5년 전부터 방학만 되면 가족 모두가 뿔뿔이 각기 다른 선교지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통에 단 한 번도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다는 것. 뉴욕새교회에 출석하며 선교기관인 ‘세이비어 미션 파트너스’를 설립해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장 대장은 북한 선교에, 부인은 밀알합창단과 함께하는 단기선교에, 자녀들은 아프리카와 과테말라 등 제3세계 선교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장은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는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해외원정을 계기로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대원들 안전산행에 주력하는 동시에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3년 전 부인과 함께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장 대장은 등산 애찬론자다. 당뇨와 고지혈증으로 고생하던 부인이 등산으로 건강을 되찾으면서 등산에 대한 애정은 더욱 커졌고 이제는 주변사람들에게 산행을 권유하는 등산 홍보맨이 됐다.
부인과 함께 정기적으로 해리만 스테이트 팍과 턱시도 인근 지역의 산들을 오르고 있는 장 대장 역시 산행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 장 대장은 “등산은 1석3조를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며 한인사회에 등산인구가 더 많이 늘어나길 기대했다.
1980년 가족과 함께 이민 온 장 대장은 현재 관세사(통관사)로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부인 김성혜씨는 밀알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실천하는 기독교인이다.
이번 제9차 해외원정대는 산악의 성지로 알려진 알프스의 샤모니와 자스페, 체르마트, 그린데발드 등지를 돌며 스키와 수영, 빙하 등반 등에 나서게 된다. ▲문의: 718-219-664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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