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HCC)는 한인들을 위해 개설한 노인 간호조무사(Geriatric Nursing Assistant, GNA) 교육 프로그램 수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HCC는 20일 오전 캠퍼스 내 히커리 빌딩에서 카운티 한인 들을 초청, 경과를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앤 존슨 재단 디렉터는 “이 프로그램은 향후 카운티 한인노인들의 노후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돕는 많은 봉사자들을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학기금은 현재 10명 기준으로 1만5,000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존슨은 “장학기금은 단체 및 개인 기부로 가능하다”며 “이 기금은 ‘Korean-American Senior Scholarship GNA Program’으로 명명된다”고 밝혔다.
오광동 전 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장은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하워드카운티에서 한인노인들이 급증함에 따라 한인들이 카운티 시설을 이용하고 보호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워드 한인노인회와는 별도로 추진했다”며 “한인들이 서로 도와 노인들이 혜택을 바로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송수 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 이사장은 지금까지 모은 장학금 2,082달러를 HCC에 전달했다. 한편 조앤 하킨스 칼리지 부총장은 “현재까지 23명이 신청, 영어 테스트에 15명이 합격했다”며 “수학 시험과 면접을 거처 최종 합격자를 결정 한다”고 전했다. 수업은 11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하킨스 부총장은 “수강생들이 자격증을 취득, 한인노인 및 한인사회에 기여하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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