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으로 다져진 끈끈한 우애가 산정결혼식으로 이어졌다.
산행모임인 들뫼바다(산행대장 박춘기)의 회원인 이수균, 미경씨는 지난 22일 버지니아의스카이 메도우 주립공원 에팔레치안 트레일이 관통하는 산정에서 동료회원들의 축복 속에이색 결혼식을 가졌다.
산을 좋아해 산에서 사랑을키운 이 부부를 위해 동료들은여러 가지 혼수를 마련해주고,산꽃 부케를 비롯‘ 예식장’ 장식도 직접 했다. 이 부부는 지금까지 사정상 결혼식을 갖지 못했으나 이를 전해들은 산행 동료들이 뜻을 모아 산정결혼식을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여 회원들이 트레킹 폴로도열한 사이로 입장한 부부에게주례를 담당한 이상철 참모장은“산을 닮은 마음으로 넓고 깊이 사랑하며 열심히 살 것”을 당부했다.
박춘기 대장은 “이번으로 들뫼바다 회원 커플이 세 번째 탄생했다”며 “서로 취미와 취향이같아 더욱 잘 통하기에 행복한결혼생활을 지속할 것”이라고축하했다.
한편 들뫼바다는 내달 콜럼버스 연휴에 화이트 마운틴으로원정산행을 떠난다. 11일 저녁에출발, 14일 돌아오며, 등반과 함께 산악 단풍열차 탑승, 바다가재 파티 등도 갖는다. 참가비는300달러. 일반인도 참가할 수있다.
문의 (410)302-605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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