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셰리프국‘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개최
▶ 19·26일 셰리프국 본부서 한인 지도자 대상은 처음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처음으로 한인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설해 한인 사회와의 협력을 크게 강화한다.
LASD와 LA카운티 한인자문회(LAKASA·회장 존 리)는 오는 19일과 26일 이틀간 셰리프국 본부에서 한인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LASD가 한인 인사들 만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한인사회 각계 단체장들과 경제계 인사 등 40여명의 한인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LASD와 한인사회의 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 간 개설되는 아카데미에서 LASD는 셰리프국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헤드쿼터의 상황실을 한인 인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커뮤니케이션 센터와 기동타격대(SWAT) 등 산하 부서들을 소개한다. 또, 아시안갱 전담반 고위 경관이 출석해 한인사회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범죄현황와 실태를 설명하고 치안 협조를 당부하며, K-9유닛 경관이 경찰견 수색장면을 시연할 예정이다.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첫 아카데미를 개설한 리 바카 셰리프 국장은 “이번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한인 인사들이 셰리프국과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셰리프국이 한인사회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또, 셰리프국의 과학수사 시설도 방문해 셰리프국 경관들의 과학수사 활동을 견학하게 되며 셰리프국이 관할하는 구치소를 찾아 구치소 운영 실태도 살피게 된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에는 리 바카 국장이 직접 참석하는 아카데미 졸업식도 예정돼 있다.
존 리 LAKASA 회장은 “셰리프국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처음 개설한 아카데미인 만큼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와 셰리프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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