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31일부터… UCLA 치대·한인 의사들 참여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2013 LA 카운티 무료 진료행사를 앞두고 28일 스포츠 아레나 앞에 수많은 주민들이 입장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전국민 건강보험을 목표로 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LA 카운티 지역의 무보험자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진료행사가 한인 의사들과 UCLA 치대 등을 포함한 자원봉사 의료진 및 기관들의 참여 속에 열린다.
LA 카운티 무료 진료행사를 주관하는 케어 하버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무료 진료행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3일까지 나흘 동안 LA 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40개 의료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 3,000명이 동참의사를 밝혔으며, 한인 박노희 학장이 이끄는 UCLA 치과대학과 다른 한인 의사들도 무료 진료봉사에 참여한다.
이번 ‘2013 LA 카운티 무료 진료행사’를 앞두고 28일 LA 스포츠 아레나에서 행사장 입장 자격을 부여하는 입장권 발부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이른 아침부터 입장권을 받으려는 LA 주민 수천명이 몰려 긴 줄을 늘어서는 등 장사진을 이뤘고, 일부 주민들은 전날 밤부터 현장에 나와 밤을 새기도 했다.
주관 측에 따르면 사전에 손목밴드 입장권을 받은 주민들은 LA 지역 의사, 치과의, 안과의 등으로부터 각종 무료 진료와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케어 하버 측은 수천여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평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LA 카운티 주민들에게 일반 병원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어 하버의 돈 마넬리 대표는 “올해 행사에서는 무료 건강검진 외에 건강보험개혁법에 따른 오바마케어의 구체적인 정보와 가입 방법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www.careharbor.org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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