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간 교류증진을 위해서는 한인 2세와 3세들에 대한 정체성 및 한국어 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7일 LA 총영사관에서 열린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총영사관 등 미 서부지역 재외공관 합동 국정감사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재외동포 자녀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한국어 교육을 위해 세종학당과 주말 한국학교 운영이 확충되어야 한다며 한국어 교육을 통해 ‘친한파 미국인을 양성하고 재외동포 자녀들의 모국애를 고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정감사반원들은 LA 총영사관 등 서부지역 재외공관들은 한인 교육단체나 한인 교육자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일부 의원들은 한국 교육원 등 재외공관 산하 기관들이 한인 교육단체와 갈등을 빚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어 교육 지원을 놓고 갈등을 노출했던 LA 한국교육원과 미주한국학교연합회 관계를 꼬집은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