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 부설 솔뫼한국학교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체육대회를 가졌다.
국민체조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60여명의 학생이 10여명의 교사들과 함께 2시간 동안 한국 초등학교 운동회 형식으로 다채로운 운동경기를 즐겼다. 학생들은 10에이커의 넓은 교정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고 구르며 교사들과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또 5명의 보조교사는 K-pop 댄스로 축제분위기를 자아냈다. 볼티모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학교의 하나인 솔뫼학교(교장 박양자)는 이날 오후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바마 케어 설명회를 열었다. 강사는 국방부에 근무하는 공인회계사이자 이 학교 교사인 김 다니엘씨가 맡았다. 김 씨는 “솔뫼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행사인데 다른 분들이 더 많이 와서 오바마 케어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솔뫼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세들에게 한인 정체성 확립과 함께 한민족 고유의 정서를 키워 미국 사회의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양자 교장은 “현재 한인 이외 외국인 성인반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성과가 아주 크다”며 “앞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410)265-8885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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