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달라스 인근 소도시에서 마약중독자인 30대 남성의 총기난사 및 방화난동으로 이 남성의 어머니를 비롯한 5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달라스 인근 터렐시 경찰은 전날 오후 발생한 연쇄 총기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찰스 브라운로우(36)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골 도시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은 광란의 살상극은 6시간 동안 이어졌다. 퇴근시간 한 주택에서 총성이 울린 것을 시작으로 밤 11시까지 방화와 연쇄 총기난사로 희생자가 속출했다. 희생자의 신원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용의자의 어머니와 이모, 고교 동창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전했다.
용의자는 10대 때 형이 강도짓을 하다 총에 맞아 숨진 이후 마약에 빠져 살았으며 최근에는 상태가 악화돼 어머니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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