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100만달러 투입, 다운타운 인근 대대적 청소 나서
LA시가 100만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쓰레기 청소작업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데 환경미화원들이 길가에 버려진 폐가구를 치우고 있다.
LA 시가 100만달러를 투입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다운타운 지역에서 대대적인 청소작업에 나선다.
이들 지역 거리에는 버려진 매트리스나 폐가구 등 각종 쓰레기들이 많아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과 불만이 끊이지 않았으나 시는 비용문제로 인해 선뜻 청소작업에 나서지 못했다.
LA시가 이번에 집중적으로 거리 쓰레기 청소작업에 나서기로 한 지역은 다운타운의 북동쪽과 서쪽 지역으로 하이랜드 팍과 마운트 워싱턴, 사이프레스팍, 몬테시토 하이츠, 링컨 하이츠, 차이나타운, 엘리시안팍, 에코팍, 웨스트레익크 등이 포함되며 한인타운과 인접한 피코 유니온 지역도 해당된다.
길 세디요 시의원은 “이 지역들은 저소득 주민이나 초기 이민자들이 많아 주민들이 부피가 큰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부피가 커서 처리하기 힘든 쓰레기들은 시 정부가 나서 수거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민환경단체인 ‘로스앤젤레스 컨서베이션 코어’(Los Angeles Conservation Corps)는 최근 한인타운에 인접한 웨스트레익과 피코 유니온 지역 일대에서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벌여 25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정도로 이 지역들의 쓰레기 실태가 심각하다.
이 지역 주민들은 LA 시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청소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소득 주민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LA 시는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 지역에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를 위한 쓰레기 압축기를 2만달러를 들여 설치할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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