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철(1977년 2월23일생)씨는 평양에 거주하다 생활고가 심해 탈북을 결심, 올해 한국으로 들어왔으며 본보에 편지를 보내 “91년에 평양을 방문했던 외삼촌과 사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오씨에 따르면 어머니 신영숙씨의 형제들은 6.25전쟁 통에 헤어졌으며 현재 LA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 오씨의 외삼촌 중 신영호씨는 1991년 4월 평양을 방문해 어머니를 비롯한 형제들과 상봉했다. 현재 오씨가 찾고 있는 외삼촌은 신영보·신영길·신영호·신영철·신영걸씨이며 외사촌의 이름은 신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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