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번호까지 확보, 선불카드 송금 등 요구
주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연방 국세청(IRS) 직원을 사칭해 밀린 세금을 내라고 독촉하면서 송금을 요구하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방 당국의 한인 등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은 특히 이민자들을 노리면서 송금을 하지 않을 경우 체포나 추방될 수 있다는 허위위협까지 일삼고 있어 전국적으로 피해자들이 나오고 있다.
IRS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IRS 직원을 사칭하면서 주로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이민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밀린 세금을 선불카드나 송금으로 납부하라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IRS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특히 실제 IRS 직원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전화 콜러 아이디를 조작해 IRS의 전화번호가 표시되도록 하고, 가짜 이름과 가짜 IRS 직원 번호를 대기도 하며, 전화를 받는 피해자들의 소셜시큐리티 번호 뒷자리 4개 번호를 대기도 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IRS 측은 밀린 세금이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납세자들에게 우편으로 먼저 연락하고 있다며 IRS가 전화상으로 세금 독촉을 하는 경우는 없고 특히 선불카드나 송금, 또는 크레딧카드 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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