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문화 웍샵에 참가한 사법치안 담당자들이 한국 음식을 맛보며 한국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자료사진>
20회를 맞이하는 밝은사회운동 주관 한국 역사·문화 웍샵이 지난 5년 간 8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경찰과 사법치안 기관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과 밝은사회운동(GCS·회장 김창영)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경찰관계자 대상 한국 역사문화 웍샵 수료자가 858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밝은사회운동은 LAPD 등 사법치안 기관이 한국 역사문화 웍샵을 한인사회 이해를 돕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창영 GCS 회장은 “한국 역사문화 웍샵은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남가주 지역 사법치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면서 “이제는 LAPD 등 각 기관에서 먼저 문의가 올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역사문화 웍샵은 강연과 문화체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웍샵은 ‘한인사회 이민사, 한국사회와 한국인의 이해, 한국 예절’ 등 교양강좌와 ‘한국 음식 및 문화체험’으로 진행된다.
LA 한국문화원과 GCS 측은 남가주 지역 사법기관 관계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 현장 일선에서 문화적 차이로 벌어질 수 있는 오해와 소수계 불이익을 줄이는 효과를 낳는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 역사문화 웍샵에 참가한 LAPD 경관들은 다문화 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동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LAPD 서부본부를 총괄하는 데니스 카토 커맨더는 “LA는 수많은 이민자 사회로 구성된 도시로 경관들이 각 나라와 이민사회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역사문화 웍샵은 이론수업과 문화체험 효과가 뛰어나 경찰 내부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LA 한국문화원과 GSC는 7일 오전 8시30분부터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제20회 경찰관계자 대상 한국 역사문화 웍샵’을 개최한다. 이날 웍샵에는 LAPD 서부지역 일선 경관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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