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LAUSD)가 상습적으로 지각이나 결석을 하는 소위 ‘땡땡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티켓 발부 등 처벌 위주에서 계도 위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권리 캠페인’(CRC)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LAUSD에서 지각과 결석을 자주 하는 학생들에게 발부한 티켓량이 무려 93.7%나 감소했다.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발부된 티켓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8%나 줄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2010년에는 총 3,341건이었지만 2010~2011년에는 2,855건으로 줄었으며 2011 ~12년도와 2012~13년도는 각각 1,618건과 209건으로 급격히 감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티켓 발부량은 줄고 있지만 백인 학생 대비 유색 인종 학생들이 받고 있는 티켓량은 오히려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 학생들은 2010~11년도에는 백인에 비해 약 4배 더 많은 티켓을 받았지만 2012~2013년도에는 그 비율이 5.8배로 늘었다. 히스패닉 학생의 경우 2012~2013년도에 백인보다 약 2배 더 많은 티켓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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