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유산
▶ 19일 윌셔 이벨극장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유산 ‘택견’과 ‘아리랑’을 알리는 공연이 LA무대에 오른다.
택견 시범단이 오는 19일 오후 윌셔이벨극장에서 무예극 ‘택견 아리랑-련’을 공연한다.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가 제작한 넌버블 퍼포먼스로, 이 공연은 향후 5년 동안 30개국 70여도시를 순회공연할 계획이다.
택견은 한국의 전통무예로서 무예종목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류무형유산 목록에 올라 있다. 아리랑은 한국의 정서를 담은 대표적 가곡이며 2012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작품에서 아리랑은 참된 자아를 도리로써 깨우쳐 인간의 욕망과 생명 에너지의 본질을 밝힌다는 의미를 가진다. 택견인이 고행을 극복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아리랑고개를 넘어가는 것으로 그렸다.
‘택견 아리랑’의 주제는 련이다. 무예와 노래가 화합하고, 태권도 월드 챔프의 강한 파괴력과 절세 택견고수의 유연하고 육중한 위력이 조화한다. 여기에 한국의 대표적 악기 거문고의 장중한 연주와 명무의 춤, 그리고 사자탈춤이 서로 잇댄다. 이질적인 것의 연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로 이어지는 것.
이 작품은 당대 택견 최고 스승(이용복)이 시나리오를 쓰고, 세계적 안무가(임학선)가 무예를 예술로 디자인했다. 아직까지 국제사회에 소개되지 않았던 한국문화의 정수-한류의 근원문화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무예의 현란한 묘기와 위력, 심오한 정신세계, 그리고 해학이 엇갈리며 70분 내내 관중을 사로잡는다.
LA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무료관람이나 문화원 웹사이트(www.kccla.org)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