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는 물론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 가장 최근에는 지난 14일 I-695 벨트웨이웨에서 차량 한 대가 도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을 덮쳐 25년 경력의 SHA 직원이 숨지고, 38세인 동료가 중상을 입었다.
연방 고속도로 교통안전청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은 메릴랜드를 포함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 오토바이 및 행인이 관련돼 있다. 지난해 전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3만3,50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3%가 늘었다. 이들 사고의 대부분은 14일 사고처럼 오토바이 및 행인이 포함돼 있다. 메릴랜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505명으로 2011년에 비해 4.1%가 늘었다. 주고속도로국(SHA)은 올해 집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졌다고 밝혔다.
벨러리 에드가 SHA국장은 “우리 직원뿐 아니라 당신의 차도 항상 위험 속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아직까지는 지난해보다 사망자가 적지만 12월은 음주운전의 급증으로 가장 사망자가 많은 달 중의 하나이기에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음주운전 관련 사고 사망자는 별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음주 관련 사망자는 16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명이 줄었다.
SHA는 사망자 감소를 위해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도로에서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드가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자신은 물론 도로 위의 작업자나 긴급 요원에 주의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고속도로 사망자는 지난 5년간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50년대나 60년대에 비해서는 현저히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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