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를 초과한 눈으로 인해 6일 예정됐던 한인단체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됐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는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됐던 정기총회를 11일(수) 오후 6시로 연기했다. 장소는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이다.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대표 김봉수 목사)도 이날 오후 6시 콜럼비아 소재 경향가든교회에서 열려던 방과후 학교 기금 모금 음악회를 일주일 연기했다. 음악회는 15일(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진용태 목사)도 이날 오후 5시 갖기로 한 장로 장립 및 권사 취임 예배를 연기했다. 일시는 미정이다.
이와 달리 호남향우회(회장 강창구)는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송년회를 강행했다. <박기찬 기자>한편 국립기상청은 이날 볼티모어 지역에 최고 3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으나, 캐롤, 볼티모어, 하포드 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6인치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교통이 막히거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오후 1시 현재 적설량은 카키스빌이 6인치, 맨체스터 7인치, 랜돌스타운 5인치였다. 기상청은 I-95 고속고로, 볼티모어카운티 북부 및 하워드, 캐롤, 하포드 카운티에 15일 아침부터 16일 아침까지 겨울폭풍 주의보를 내렸다. 기온 또한 예보보다 더 낮은 2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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