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B·오하나 퍼시픽은 설립 후 첫 특별 배당
순익이 늘어나고 경영실적이 호전되면서 분기별로 또는 연도마다 현금이나 주식 배당을 신규 지급하거나 재개한 미 서부 지역 한인은행들이 늘고 있다. 또 배당금 규모도 증가추세에 있어 한인 등 주주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난 금융위기 때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던 BBCN, 윌셔, 한미 등 3개 한인 상장은행들은 지속적인 순익을 기록하면서 감독국 제재상태에서 벗어나면서 2012년부터 일제히 배당금 지급을 재개했다.
2011년 12월 구 나라와 중앙의 합병으로 탄생한 BBCN 은행은 2012년 3분기부터 주당 5센트의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3분기부터는 주당 0.75센트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2분기에 분기별 배당급 지급을 중단했던 윌셔은행은 2013년 2분기부터 배당급 지급을 재개했다. 배당금 규모도 재개 당시에는 주당 3센트로 시작했으나 2014년 1분기 배당금부터 5센트로 인상했다.
한미은행도 2013년 3분기부터 분기별 배당금 지급을 5년 만에 재개했다. 한미은행은 2013년 3분기, 2013년 4분기, 2014년 1분기 등 세 차례 모두 주당 7센트의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한다.
비상장 은행 중에서는 시애틀에 본점을 둔 유니은행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연례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다. 유니은행은 2011년에는 현금과 주식으로, 2012년에는 주당 23센트, 2013년에는 7%의 주식 배당을 실시했으며 2014년에는 주당 25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CBB 은행과 오하나 퍼시픽 은행 등은 설립 후 첫 특별 배당금 지급을 올해 발표했다. CBB 은행은 2005년 은행 설립 후 첫 배당금인 주식 배당을 이달 시행했다. 지난 2월14일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보유한 주식의 10%를 주식 배당으로 지급했다.
또 하와이주 한인은행인 오하나 퍼시픽 은행도 지난 1월20일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10센트의 현금 배당을 2006년 은행 설립 후 처음으로 이달 실시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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