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당 강성천<뉴잉글랜드 한인문인협회 회장>
지난겨울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고, 추웠던 것 같다. 봄비가 오고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고 잔디밭이 파랗게 솟아오른다. 집 주위 봄 청소도 하며,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바로잡으며 가까운 동네 운동장에 나가보니, 꼬마 녀석들이며 애완용 동물들이며 노인들도 기지개를 펴며 활기찬 모습이다. 겨우내 한인들 행사도 꽤있었는데, 추위와 폭설등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고, 날씨가 풀리면서 결혼식이며 여러 가지 행사소식이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에서 북한 인권세미나가 있어서 다녀오고, 박대통령의 드레스덴 통일 구상 발표와 통일에 대한 우리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들로 올해는 큰 결실을 가져올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렸다.
핵무기 공포와 전쟁 없는 세상,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남북관계가 한걸음 한걸음 개선되어야 하고,북핵대응, 한국과 중국 그리고 한미일, 삼각공조의 긴밀한 협조와 공감으로 한층 나은 성과를 가져오고 러시아 또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 및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깊이 인식시켜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핵의 평화적 이용으로 수많은 원전이 이지구상에는 있고 지금도 건설 중이지만 핵폐기물은 여전히 골칫거리이며, 현존하는 1만7000개의 핵폭탄 중에 100개만 터진다고 가정하더라도 지구 인류의 대부분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에 따르면 핵폭발로 오는 대재앙이며 생태계 시뮬레이션 결론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전 지구적인 “핵겨울” 급격한 기온하강 및 태양에서 오는 열을 차단하고 지표면이 식어가고 대기층의 변화로 핵겨울이 30년간 계속되면서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들이 계속된다고 한다. 이래도 핵무기를 계속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코리안 아메리칸의 한사람으로써 제발 우리 고국에서만큼은 핵무기 없는 평화통일이 오고 국제사회에서도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으면 한다.
박근혜정부가 추구하는 “한반도 신뢰구축 프로세스”를 적극 홍보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통해서 온 세계의 평화와 핵무기 없는 지구를 향해나가는 한민족의 위대한 D.N.A.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통일이 되면 북핵이나, 인권문제, 또 경제적으로도 북한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세계경제도 좋아지리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절차를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올라서야 할 것이다.
평화통일을 위한 첫 삽을 뜨고 한 구루의 나무를 심고 또 우리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나가야 할 것이다. 미래를 짊어진 희망의 꿈나무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차세대 한인들의 역량도 모으며, 지역사회에 민주평통에서도 통일 한국의 비전을 깊이논의하고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때이며, 북한의 정치지도자들과 조평통에서도 한민족의 위대한 D.N.A.를 보여주고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도 우리들과 뜻을 함께 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내 소원도 통일”을 위해서 일생을 바쳐 기도운동과 온갖 노력을 기우리신 어떤 선교사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평화와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를 위해서 일생을 바치신 그분의 노고를 기억하고 지면을 빌려 진심 감사 기도드리며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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