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그에 따른 환경파괴를 경고한 ‘불편한 진실’의 저자이기도 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하와이를 방문해 강연을 했다.
15일 하와이주립대 스탠 셰리프 센터에서 9,000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에서 고어 전 부통령은 우선 하와이 주 정부가 적극 장려하고 있는 태양광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하와이는 전 세계가 처한 환경 및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장소이지만 또한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또한 최근 빈번히 목격되는 태풍과 가뭄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은 지구온난화 등의 이상기후와 직접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뜻을 함께한다면 목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와이는 1998년부터 기후대책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고 2008년부터는 청정에너지계획을 추진하는 등의 친환경 사업으로 세계적으로도 각광받고 있고 미국 내에서는 인구당 가장 많은 숫자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지역으로, 그리고 풍력발전소와 지열발전소, 바이오디젤 발전도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원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하와이 주 정부는 신축 단독주택들의 경우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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