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시모 선교회’의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에 출연하는 홍영례(피아노ㆍ왼쪽부터), 이종헌(테너), 김석기 목사, 정희숙(메조소프라노), 김동근(바리톤)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미국 전역 감옥에 있는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부에나팍 소재 ‘오네시모 선교회’(대표 김석기 목사) 후원회(회장 한영숙)는 내달 4(토)일 오후 7시 풀러튼 소재 은혜의 강 연합감리교회(2351 W. Orangethorpe Ave.)에서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정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4번째 열리는 이번 선교 음악회는 ‘갇힌 자에게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정희숙(메조소프라노), 이종헌(테너), 김동근(바리톤), 홍영례(피아노)씨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성가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석기 목사는 “그동안 디너모임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에는 찬양 중심으로 하는 음악회 무대로 꾸밀 것”이라며 “이에 맞추어 출연진도 찬양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음악가들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재소자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고 성경대학을 통해서 말씀을 가르치며 선한 백성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사역의 목표로 삼고 21년 동안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며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정기 음악회에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선교회는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LA 카운티 구치소를 중심으로 OC와 LA 45개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인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감옥 사역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역은 재소자 개인 방문을 비롯해 주단위로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예배와 함께 성경공부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 선교회는 재소자들에게 성경책 및 신앙서적을 공급하고 절기별로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기하여 특별 찬양예배도 올리고 있다. 소정의 과정을 마친 재소자에게는 세례를 주고 있다.
이 선교회는 또 ▲이민국 사역: 1년 이상 실형을 받아 형량을 마치고 추방을 기다리고 있는 재소자로 주요 사역지는 샌피드로 이민국, 엘센트로 이민국, 랭캐스터 이민국 등이고 ▲구치소 사역: 체포되어 감옥으로 갈 때까지 또는 무혐의로 재판에 승소하여 자유의 몸이 될 때까지 개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 감옥 사역: 가주 전 지역으로 임페리얼 카운티의 캘리패트리아 감옥에서부터 위로는 크레센트시의 펠리칸 베이 감옥까지 34군데의 주 정부 감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94년 설립된 오네시모 선교회는 부에나팍 7751 Stanton Ave.에 위치해 있다. 이번 음악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739-9100 또는 (562)355-1294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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