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스 데이 퍼레이드 참가“압도적 지지 감사”
1월21일 주지사 취임식까지‘인수위 활동에 최선’
“앞으로 두달 반 동안 메릴랜드의 미래를 결정지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베테랑스데이 퍼레이드 참가로 선거승리 후 첫 공식활동을 개시한 래리 호건 당선자가 자신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 세인트메리 카운티 주민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호건 당선자는 11일 메릴랜드 세인트메리 카운티 레오나드타운에서 열린 참전용사 퍼레이드에 참가해 연도에 나선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자신을 당선시켜 준 데 대한 감사를 표했다.
호건 당선자는 “베테랑스 데이를 첫 공식활동 개시일로 선택한 이유는 참전용사들이 많은 세인트메리 카운티 주민 다수가 이 퍼레이드에 참석하기 때문”이라며 “압도적으로 나를 지지해 준 세인트메리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면서 세인트메리 카운티를 자신의 근거지(mother county)라고 말했다. 세인트메리 카운티에서 호건 당선자는 총 득표 2만3,603표를 기록, 앤소니 브라운 후보의 8,169표를 세 배 차이로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총 87만1,514표를 얻어 브라운 후보(총득표 79만5,380표)를 약 8만여표 차이로 꺾고 당선된 호건의 승리에는 세인트 메리 카운티와 더불어 하포드 카운티·볼티모어 카운티에서의 5만 표 차이 대승, 워싱턴 카운티의 1만9,000여표 차이의 몰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선거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메릴랜드 주의 남쪽 끝, 북쪽 끝, 서쪽 끝에 위치한 보수백인 인구 중심의 카운티로 앞으로 호건 주지사의 메릴랜드 경영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호건 당선자는 또한 “앞으로 두달 반 동안 새로운 주정부를 구성할 준비를 마치고 주지사에 취임, 메릴랜드 주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지는 래리 호건 당선자가 주지사 취임식 이전에 공화당 후보의 주지사 당선으로 메릴랜드 주에서 한창 논란이 되고있는 ‘퍼플라인 경전철 사업 존속’, ‘세금제도 개혁’, ‘메릴랜드 건강보험’ 등의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래리 호건 당선자의 주지사 취임일은 2015년 1월 21일로 예정됐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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