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센터 200곳 확보, 가주서도 7만명 신청
▶ 한인연장자센터 대행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에 따른 ‘2015년도 신규 건강보험 가입자’ 모집 1주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A타임스는 연방 보건부(HHS)를 인용해 오바마케어 신규 가입이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21일 사이 46만2,125명이 오바마케어 웹사이트(healthcare.gov)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연방 보건부는 해당 웹사이트는 오바마케어를 자체 시행하지 않은 37개 주민을 대상으로 정부 보조 보험상품을 판매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오바마케어를 자체 시행하는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코네티컷 등 13개 주 신규 가입자를 포함할 경우 전국적으로 무보험자 50만명 이상이 건강보험에 가입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시작 첫 주 동안 370만명이 연방 상품거래소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연방 정부는 지난해 문제가 된 전산망 접속 과부하 등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연방 보건부는 2014년 1월1일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약 670만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힌 뒤, 올해 말까지 800만~1,000만명이 정부 보조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케어를 자체 시행하는 캘리포니아주는 신규 가입자가 일주일 새 7만명까지 늘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6만9,245명이 정부 보조 건강보험 가입 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신규가입자 중 3만3,368명은 메디칼 혜택을, 3만5,877명은 정부 보조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가주 전역에 갱신 및 신규가입 상담 공인센터를 200곳 이상 확보했다며 한인 등 무보험자들이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18세 이상 성인으로 가주 거주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세금보고한 합법체류 신분자도 가입 가능)는 내년 2월15일까지 상품거래소 웹사이트(www.coveredca.com)에서 건강보험 가입 또는 갱신이 가능하다.
한편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인 갱신 및 가입 대행 센터인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에는 지난 15일 이후 하루 평균 약 100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는 등 한인 무보험자들의 가입 문의도 한창이다. 연장자센터 캐서린 문 소장은 “신규 가입 희망자는 ‘운전면허증, 주정부 발행 ID, 2014년 세금보고서, 영주권 또는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면 가입 대행이 가능하다”고 전한 뒤 “기존 가입자 중 갱신이 필요한 분들은 12월15일 이전에 갱신을 완료해야 내년 1월1일부터 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타운 연장자센터는 12월6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LA 사무국(3407 W. 6th St. #801)에서 커버드 캘리포니아 갱신 및 신규가입 설명회도 개최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한국어 (800) 738-9116,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213)739-7877, www.calpeace.net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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